밥 대신 새콤한 면 한 그릇이 생각나는 날에는 김치비빔국수를 만들어보세요.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구고, 잘게 썬 김치와 양념에 비비면 돼요.
김치 맛에 따라 양념은 조금씩 달라져요.
푹 익어 신맛이 강한 김치에는 식초를 줄이고, 짭짤한 김치를 쓸 때는 간장을 생략해요.
집에 있는 김치를 먼저 한 조각 먹어보면 양념을 잡기 쉬워요.
비빔국수의 유래
조선 후기의 『동국세시기』에는 국수에 채소, 배, 밤, 고기, 참기름 등을 넣어 비비는 ‘골동면’이 기록되어 있어요.
국수를 여러 재료와 섞어 먹던 옛 모습을 보여줘요.
이번에 만드는 김치비빔국수는 잘게 썬 김치와 매콤새콤한 양념을 더한 방식이에요.
소면이나 중면을 사용하고, 오이를 곁들이기도 해요.
조리 시간과 난이도
| 분량 | 1인분 |
| 예상 시간 | 물 끓이기부터 담기까지 약 20분, 처음이라면 25분 정도 |
| 난이도 | 쉬움 (★☆☆) |
| 필요한 도구 | 냄비, 체, 큰 그릇, 젓가락, 숟가락 |
| 손질 도구 | 칼·도마 또는 주방용 가위 |
| 시간의 전제 | 물이 끓는 동안 김치를 손질하고 양념을 만들어요. |
※ 면 삶는 시간은 제품마다 달라요. 포장에 적힌 시간을 먼저 확인해주세요.
재료 준비하기 (1인분 기준)
| 재료 | 계량도구가 있을 때 | 계량도구가 없을 때 |
| 소면 | 마른 면 100g | 포장의 1인분 표시를 이용해요. 500g 포장이라면 전체를 대략 5등분해요. |
| 배추김치 | 약 60g | 잘게 썬 뒤 밥숟가락으로 수북하게 3~4술 정도 |
| 고추장 | 1큰술, 15mL | 밥숟가락으로 평평하게 한 술 정도부터 조절해요. |
| 일반 식초 | 1~2작은술, 5~10mL | 밥숟가락에 조금 덜어 넣고 맛을 봐요. |
| 설탕 | 1작은술, 5mL | 밥숟가락으로 약 ⅓술부터 넣어요. |
| 참기름 | 1작은술, 5mL | 밥숟가락으로 약 ⅓술 정도 |
| 오이, 선택 | 약 30g | 오이 ⅙개 정도, 크기에 따라 조절해요. |
| 간장, 선택 | 최대 ½작은술, 2.5mL | 비빈 뒤 싱거울 때 몇 방울씩 넣어요. |
※ 계량스푼은 1큰술이 15mL, 1작은술이 5mL예요.
밥숟가락 기준은 대략적인 양이에요. 숟가락 크기와 재료를 담는 방식에 따라 달라져요.
식초는 일반 식초 기준이에요. 2배·3배 식초라면 표시된 농도를 확인하고 양을 줄여주세요.

재료나 도구가 부족하다면
재료나 도구가 없다면 이렇게 바꿔보세요.
| 소면 | 중면을 써도 좋아요. 삶는 시간은 중면 포장에 맞춰요. |
| 오이 | 생략해도 돼요. 상추가 있다면 조금 찢어 곁들여도 좋아요. |
| 설탕 | 올리고당을 1작은술부터 넣고 단맛을 조절해요. 제품마다 단맛이 달라요. |
| 식초 | 신김치를 사용한다면 먼저 생략하고 맛을 보세요. 레몬즙이 있다면 조금씩 넣어도 돼요. |
| 참기름 | 생략할 수 있어요. 고소한 향은 줄어들어요. |
| 고추장 | 김치에 간장·설탕·식초를 소량씩 더해 김치간장비빔국수로 만들어요. 간장은 ½작은술부터 시작해요. |
| 칼·도마 | 김치를 큰 그릇에 담아 주방용 가위로 잘라요. 오이는 생략해도 괜찮아요. |
| 체 | 젓가락으로 면을 건져 찬물이 담긴 큰 그릇으로 옮겨요. 물을 갈아 헹군 뒤 면을 여러 번 나눠 들어 물기를 빼요. |
※ 김치가 없다면 고추장 양념에 오이를 넣어 일반 비빔국수로 만들 수 있어요.
김치의 짠맛이 빠지므로 비빈 뒤 간장을 조금씩 더해 간을 맞춰주세요.
만드는 순서
1. 김치와 오이 손질하기
먼저 냄비에 면이 넉넉히 잠길 만큼 물을 넣고 끓여요. 물이 끓는 동안 재료를 손질해요.
김치포기에서 먹을 만큼 덜어 가로세로 약 1cm 안팎으로 썰어요.
줄기와 잎이 섞이도록 하고, 크기를 똑같이 맞출 필요는 없어요. 긴 잎 부분만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김치 국물은 처음부터 따로 넣지 않아요. 국물이 많이 묻어 있다면 가볍게 털어내주세요.
오이는 씻어 얇게 채 썰어요. 일부는 마지막에 올릴 고명으로 남겨둬요.

2. 양념 섞기
그릇에 고추장 1큰술, 식초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을 넣고 섞어요.
식초는 우선 절반만 넣는 셈이에요. 김치가 많이 시다면 이보다 적게 넣거나 생략해도 돼요.
고추장도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⅔큰술 정도부터 시작하세요.
설탕 알갱이가 잘 풀리도록 저어주세요. 간장은 아직 넣지 않고, 김치와 면을 비빈 뒤 결정해요.

3. 소면 삶기
물이 충분히 끓으면 소면을 펼쳐 넣어요. 젓가락으로 바로 저어 면끼리 붙지 않게 풀어주세요.
포장에 적힌 시간대로 삶아요. 소면은 보통 몇 분 안에 익으니 냄비 곁에서 상태를 봐주세요.
거품이 올라와 넘치려 하면 불을 줄여요. 시간이 거의 됐을 때 한 가닥을 건져 식힌 뒤 맛보세요.
가운데에 딱딱한 심이 남아 있으면 조금 더 삶아요.

4. 찬물에 헹구기
삶은 면을 체에 밭쳐 찬물에 헹궈요. 처음에는 젓가락으로 면을 풀어 뜨거운 기운을 빼주세요.
면이 충분히 식으면 가볍게 풀어가며 헹궈요. 표면의 미끈한 느낌이 줄고 면 전체가 차가워지면 돼요. 얼음은 없어도 괜찮아요.
체를 가볍게 흔들고 잠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가 많이 남으면 양념이 묽어져요.

5. 김치와 함께 비비기
큰 그릇에 면과 김치를 넣고, 만들어둔 양념의 ⅔ 정도를 먼저 넣어요.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 올리며 섞어주세요. 한 덩어리씩 풀어가면 양념이 고루 묻어요.
맛을 보고 남은 양념을 더해요. 새콤한 맛이 부족하면 식초를 조금, 싱거우면 간장을 몇 방울 넣어요.
오이는 일부를 함께 섞고 나머지는 고명으로 남겨요.
그릇에 면을 담을 때는 젓가락으로 한 번 가볍게 돌려 가운데에 모아주세요.
김치 조각이 군데군데 보이도록 놓고, 오이를 위에 얹어요. 그릇 가장자리를 닦으면 담음새가 깔끔해요.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비빈 뒤 바로 먹으면 면이 덜 불고 오이도 아삭해요. 면과 김치를 함께 집어 먹어보세요.
잘게 썬 김치가 면 사이에 섞여 한입마다 씹혀요.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고추장을 적게 넣고 오이를 조금 더 곁들여요.
이미 삶아둔 달걀이 있다면 함께 먹어도 좋아요.
미리 준비할 때는 양념과 손질한 재료를 따로 두고, 면은 먹기 직전에 삶아 비벼주세요.
Tips! 맛이 기대와 다를 때
| 너무 시어요 | 설탕을 조금씩 더하며 맛을 봐요. 다음에는 식초를 줄이고 김치의 신맛부터 확인해요. |
| 너무 짜요 | 양념하지 않은 삶은 면이나 오이를 더해요. 물을 붓기보다 면과 채소의 양을 늘려주세요. |
| 너무 매워요 | 남은 삶은 면이나 오이를 더해 양념 비율을 낮춰요. 다음에는 고추장을 줄여요. |
| 양념이 물처럼 흘러요 | 면이나 오이에 물기가 남았을 수 있어요. 다음에는 헹군 면을 충분히 받쳐두고, 김치 국물도 적게 넣어요. |
| 면이 끈적하게 뭉쳐요 | 양념 전이라면 찬물에 다시 풀어 헹구고 물기를 빼요. |
| 면이 푹 퍼졌어요 | 이번에는 바로 먹어요. 다음에는 포장에 적힌 시간을 지키고, 삶은 뒤 곧바로 찬물에 헹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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