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잘 익은 김치와 밥이 있다면 볶음밥을 만들어보세요.
대파를 볶아 향을 내고 김치와 밥을 차례로 넣으면 됩니다.
달걀프라이까지 올리면 한 그릇으로 식사를 준비할 수 있어요.
대파나 참기름이 없더라도 만들 수 있습니다.
계량스푼 대신 평소 쓰는 밥숟가락으로 양을 잡고, 간은 조금씩 더하며 맞춰볼게요.
김치볶음밥 이야기
김치볶음밥은 김치와 밥을 볶아 먹는 한국의 일상적인 가정식입니다.
햄이나 돼지고기를 넣기도 하고, 달걀프라이와 김가루를 곁들이기도 하죠.
이번에는 살짝 새콤하게 익은 배추김치를 사용합니다.
김치를 먼저 볶아 수분을 줄여두면 밥과 섞었을 때 질척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조리 시간과 난이도
| 분량 | 1인분 |
| 예상 시간 | 약 15분, 처음 만들거나 팬 하나로 조리하면 20분 정도 |
| 난이도 | 쉬움 (★☆☆) |
| 주의할 부분 | 대파가 타지 않도록 불 조절하기, 김치의 짠맛에 맞춰 간하기 |
| 도구 | 프라이팬, 주걱, 칼과 도마 또는 주방가위, 밥숟가락 |
※ 즉석밥이나 이미 지은 밥을 사용하는 기준입니다. 새로 밥을 짓는 시간은 포함하지 않았으며, 조리 시간은 예상치예요.
재료 준비하기 (1인분 기준)
| 재료 | 계량도구가 있을 때 | 계량도구 없을 때 |
| 밥 | 210g | 즉석밥 1개 또는 평소 먹는 밥 1공기 |
| 배추김치 | 100g | 잘게 썬 김치를 같은 밥공기에 느슨하게 절반 정도 |
| 대파 | 약 15~20g | ¼대 정도 |
| 달걀 | 1개 | 1개 |
| 식용유 | 총 1큰술, 15mL | 각 팬 바닥에 얇게 퍼질 만큼 |
| 간장 | 최대 ½작은술, 2.5mL | 밥숟가락 끝에 조금씩 덜어 추가 |
| 참기름 | ½작은술, 2.5mL | 마지막에 조금 두르기 |
| 김가루 | 약간 | 조미김 1~2장을 잘게 부수기 |
| 김치 국물 | 최대 1큰술, 선택 | 맛이 약할 때 밥숟가락으로 조금씩 추가 |
※ 밥공기와 밥숟가락은 집마다 크기가 달라요.
오른쪽 양은 정확한 환산값이 아닌 시작 기준입니다.
김치는 밥 양의 절반 정도로 잡고, 간장과 국물은 맛을 본 뒤 더해주세요.
식용유를 계량한다면 볶음밥에 2작은술, 달걀에 1작은술로 나눠 사용합니다.

재료가 부족할 때
재료가 없을 때 이렇게 바꿔보세요.
| 대파 | 잘게 썬 양파 2큰술 정도를 먼저 볶거나, 생략해도 됩니다. 양파는 부드러워질 때까지 조금 더 볶아주세요. |
| 달걀 | 생략해도 볶음밥은 완성됩니다. 두부가 있다면 곁들여도 좋아요. |
| 간장 | 김치만으로 간이 맞으면 생략하세요. 싱거울 때는 소금을 아주 조금 넣습니다. |
| 참기름 | 생략해도 됩니다. 들기름이 있다면 불을 끈 뒤 소량 넣어도 좋아요. |
| 김가루 | 조미김이나 구운 김을 잘게 잘라 쓰거나 생략하세요. |
| 식용유 | 카놀라유·포도씨유·올리브유 등 집에 있는 조리용 기름을 사용하세요. |
| 배추김치 | 잘게 썬 깍두기를 사용할 수 있어요. 배추김치보다 단단하니 작게 썰고 조금 더 볶습니다. |
※ 밥과 김치, 조리용 기름만 있어도 기본 볶음밥을 만들 수 있어요.
대체 재료를 사용하면 향이나 식감은 조금 달라집니다.
만드는 순서
1. 김치와 대파를 썰어요
김치는 약 1cm 크기로, 대파는 얇게 송송 썰어주세요.
칼과 도마를 꺼내기 번거롭다면 김치를 깊은 그릇에 담고 깨끗한 주방가위로 잘라도 됩니다.
대파 역시 가위로 잘라 준비할 수 있어요.
즉석밥은 제품 안내대로 데웁니다. 밥이 데워지는 동안 재료를 손질하세요.

2. 대파를 1분 정도 볶아요
팬에 식용유를 얇게 두르고 중불에서 대파를 볶아요.
계량한다면 식용유 2작은술을 사용합니다.
대파 향이 올라오고 조금 부드러워지면 김치를 넣습니다.
대파가 빠르게 갈색으로 변하면 불을 낮춰주세요.
대파가 없다면 기름을 두른 팬에 김치부터 넣으면 됩니다.

3. 김치를 넣고 3분 정도 볶아요
김치를 넣고 저으며 볶아주세요.
김치가 부드러워지고 팬 바닥에 흥건한 국물이 남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김치가 팬에 붙으면 불을 낮춰요.
너무 말라 볶기 어렵다면 물을 밥숟가락으로 조금 넣고, 다시 수분을 날려주세요.
김치가 유난히 시다면 설탕 ¼작은술 정도를 넣어 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계량스푼이 없다면 한 꼬집부터 넣어보세요.

4. 밥을 넣고 3분 정도 볶아요
밥을 넣고 덩어리를 풀면서 김치와 섞습니다. 주걱으로 세게 누르기보다 덩어리를 가르듯 풀면 편해요.
밥에 김치 색이 고르게 배면 한 숟가락 맛보세요. 싱거울 때만 간장을 조금씩 넣습니다.
그림처럼 숟가락으로 넣더라도 한 숟가락을 전부 붓는 것은 아니에요.
김치 맛을 더하고 싶다면 김치 국물을 소량 넣고 볶습니다.
밥이 충분히 뜨거워지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조금 섞어주세요.
참기름이 없다면 그대로 담아도 됩니다.

5. 달걀을 구워 올려요
작은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달걀을 굽습니다. 식용유는 계량한다면 1작은술을 사용하세요.
중약불에서 익히고, 필요하면 뒤집거나 뚜껑을 덮어 원하는 익힘까지 조리합니다.
볶음밥 위에 올리고 김가루를 뿌려주세요.
팬이 하나뿐이라면 달걀을 먼저 구워 접시에 덜어두세요. 같은 팬에서 대파, 김치, 밥을 순서대로 볶으면 됩니다.

맛있게 먹는 법
볶음밥만 한 숟가락 먹어본 뒤 달걀을 잘라 함께 먹어보세요. 김치의 새콤한 맛에 달걀이 섞이면 맛이 조금 부드러워집니다.
김가루는 먹기 직전에 올리면 바삭한 식감이 남아요. 조미김을 사용했다면 간장을 덜 넣어도 간이 맞을 수 있습니다.
오이 몇 조각이나 간을 약하게 한 맑은 국을 곁들여도 좋아요.
Tips! 맛을 조절하는 방법
- 밥이 질척하다면 팬에 넓게 펴고 조금 더 볶아 수분을 날려주세요.
- 다음에는 김치 국물을 가볍게 털어 넣고, 추가 국물은 마지막에 조절합니다.
- 너무 짜면 밥을 더 넣어 섞어주세요.
- 김가루도 짠맛을 더할 수 있으니 양을 줄입니다.
-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김치를 처음부터 조금 덜 넣으세요.
- 김치 국물은 생략하고 달걀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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